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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라이브 내돈내산 언박싱 및 한달 사용 후기 (feat. 에코버즈와 비교)

 

에코버즈는 약 1년간 사용하였으며, 최근 갤럭시 버즈 라이브로 넘어와 한 달간 사용 후 작성하였습니다.

 

먼저,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선택받은 사람들에게 좋다"라는 후기를 종종 봤지만 저는 제 스스로 반쯤 선택받은 듯한 느낌으로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제품은 화이트 / 블랙 / 브론즈 3개의 색상 중 '브론즈'를 선택했으며, 기다림 끝에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제품의 박스는 사진과 같이 제 손 정도의 크기이며, 생각보다 크지 않고 가벼웠습니다.

 

 

뒷면을 보면 하기 4가지 제품의 장점 외에 간단한 정보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1. 인체공학적인 착용감

2.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충전 케이스 사용 시, 총 21시간)

3. Triple Mic로 또렷한 통화 음질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상자를 열면 박스 위쪽에 얇은 박스가 하나 있고, 그 박스는 바로~~ 간단 사용 설명서입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이렇게 본품이 들어있고, 웬 박스가 함께 들어가 있는데, 예상대로 USB선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USB옆에 살짝 끼워져 있는 저건 뭘까요??

 

 

바로 이 윙팁입니다!

기본적으로 작은 윙팁이 장착되어있으나, 윙팁이 작아서 불편한 분들을 위해 별도로 들어있는 라지 사이즈 윙팁입니다.

(저는 기본 작은 사이즈가 적당했으나, 제 친구는 라지 사이즈가 더 맞다고 하더군요)

사람마다 귀의 크기가 다르니 맞는 걸로 골라서 착용하면 됩니다.

 

이제 본품을 열어볼까요?

 

 

제품 크기 비교를 위해 100원짜리 동전을 꺼내서 함께 찍어봤습니다.

 

 

제목에 제가 '에코버즈와 비교'라는 말을 적었는데 이제 그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1. 에코버즈

 1) 가성비

  - 제가 처음 블루투스 이어폰을 살 당시는 에어팟 프로가 출시를 앞두고 있었기에 저 역시도 에어팟 프로를 사려했지만, 비싼 가격에 좌절하여 다른 것을 찾았던 것이 '에코버즈'입니다. 에코버즈는 국내의 이마트 노브랜드처럼, 아마존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저는 에코버즈를 직구로 약 $120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했으며, 에어팟 프로를 사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인 '노이즈 캔슬링(이하 노캔)'기능도 포함하고 있었기에 더욱 끌려서 결국은 구매했습니다.

고급 귀가 아닌 저에게는 음질도 충분히 괜찮았고, 무엇보다 노캔 기능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출근길 대중교통, 그리고 자기 전 침대에서 조용히 듣고 있으면 현대의 시끄러운 세상과 분리되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2) 생각보다 큰 사이즈

  - 위의 사진에 보이다시피 제품이 생각보다 크기에 손에 쥐는 것도 약간 버거웠고, 오랫동안 꽂고 있으면 무게감이 꽤나 느껴졌습니다. 또한 유닛의 모양을 보면 귀 밖으로 나오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한참 걷다 보면 조금씩 귀에서 빠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같이 동봉된 윙팁을 끼우면 귀에 딱 잘 꽂히지만 저는 윙팁을 끼우면 충전이 잘 안돼서 끼우지 않고 다녔습니다.

 

2. 갤럭시 버즈 라이브

 1) 가성비

  - 에코버즈에도 가성비라는 표현을 썼고, 사실 버즈 라이브가 더 비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양한 제품을 써보지는 않았지만, 에코버즈보다 겨우 몇만 원 비싼 가격에, 성능은 훨씬 더 좋다고 느낍니다.

 

 2) 훌륭한 통화 음질

  - 유선 이어폰을 쓸 때도, 에코버즈를 쓸 때도, 이어폰을 끼고 통화하면 늘 상대방에게서 주위가 시끄럽다/ 잘 안 들린다.라는 말을 들어서 이후로는 밖에서 통화를 할 때는 이어폰을 빼고 통화했었는데, 버즈 라이브를 쓴 이후로는 전화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었으며, 상대방도 불편함을 호소한 적이 없습니다.

 

 3)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

  - 이 부분은 위의 통화 음질과 함께 버즈 라이브로 바꾼 후 정말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에, 귀에 오래 꽂고 있어도 귀가 아프지 않다는 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바꿨음을 느끼나, 간혹 가다 너무 작은 사이즈 때문에 손에서 놓칠 뻔한 적도 있어서 케이스를 사야 하나 하는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 결론은 이전 에코버즈도 정말 좋고 잘 써왔으나, 버즈 라이브는 몇만 원 추가로 몇 단계 상승된 이어폰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